한미, F-35 연합훈련 최초 실시...北 "전쟁날 위험한 정세" / YTN
한미 F-35A 연합훈련 실시…도입 4년 만에 최초 한미 전투기 30여 대 참여…연합 작전 능력 점검 다음 달 한미연합훈련…北, 대남 도발 가능성 [앵커] 스텔스 전투기 F-35A가 국내에 도입된 지 4년 만에 최초로 한미 양국의 F-35A 연합 비행훈련이 실시됐습니다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되는데, 북한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양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나란히 비행 중입니다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연합 비행 훈련을 공군이 공개했습니다 양국의 F-35A 연합훈련은 국내에 F-35A가 도입된 지난 2018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권해빈 소령 / 공군 임무편대장 :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입니다 한미 양국 공군 조종사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5세대 전투기의 전술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겠습니다 ] 이번 훈련에는 F-15K, F-16, KF-16 등 양국 전투기 30여 대도 함께 참가했습니다 한미 공군이 가상의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공격과 방어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하며, 연합작전 능력을 점검한 겁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 (한미정상회담에서) 미 전략자산 전개에 대한 조율된 방식으로 논의가 있었고 그 연장선에서 저희가 이번 한미 간에 연합훈련, 공중훈련이 이루어졌고 ] 북한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인해 한반도에 극히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하계훈련의 일환으로 보이는 통상적인 포병 훈련 수준의 방사포만 발사했을 뿐 고강도 도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연합 공중훈련에 이어 다음 달 중순부터 진행되는 연합지휘소 훈련 때 야외 실기동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북한이 그동안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만큼 북한이 이를 빌미로 본격적인 대남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