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미 기업 M&A 기대감

뉴욕 증시, 상승…미 기업 M&A 기대감

뉴욕 증시, 상승…미 기업 M&A 기대감 [앵커]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요즘 국제 유가는 하루 단위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시황을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과 기업 인수합병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지수가 모두 1% 넘게 올랐습니다 제약업체 화이자는 복제 약물 제조사 호스피라(Hospira)를 약 15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에 헬스케어 업종이 2%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역시 주된 관심사는 유가였습니다 간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은 4 2% 오르며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하루 단위로 급등락이 연출되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입니다 핵심은 수익이 악화된 미국 정유사들이 실제로 산유량을 줄일지 여부입니다 미국이 산유량을 줄인다면 전반적으로 유가는 오를 수 있습니다 셰브론 등 일부 메이저 정유사들이 자본 지출을 줄였기 때문에 이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유 재고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시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원유 재고가 늘어났다는 것은 감산 움직임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유가 등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 상반된 요인이 상존하면서 하루단위로 급등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기 세력까지 더해지면서 원유 시장의 변동성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Fri Feb 06 07:57:22 KST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