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무엇인가?

진리는 무엇인가?

설교 09:08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한복음 1:1-4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He was in the beginning with God All things came into being through Him, and apart from Him nothing came into being that has come into being In Him was life, and the life was the Light of men John 1:1-4 빌라도는 자신의 법정에서 선 예수께 묻습니다 ‘진리가 무엇이냐?’ 동서고금의 많은 선현들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고 이를 발견하는 데에 삶을 투자했습니다 공자는 ‘아침에 진리를 깨닫고 저녁에 죽어도 좋다 ’도 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특히 자신들은 진리를 안다고 배워왔으나 정작 솔직하게 자신에게 묻기를 ‘진리가 무엇이야?’ 한다면 제대로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세상에는 진리가 존재하고 세상은 그 원리대로 움직여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럼 과연 성경은 진리에 대하여 무엇이라 증거하고 있을까요? 진리는 원리인데 때로는 형체를 파악할 수 없는 대상인 것처럼도 여겨지기도 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하실 때 그저 꼽을 수 있는 몇 신비로운 주제들을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그 중 오늘은 두 번째로 언급하신 진리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진리는 어떤 이들이 이야기하듯이 추상적이고 손에 잡히지 않는, 그래서 말 그대로 죽기 전에나 그 맛을 한 번 볼 수 있을까 하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성경은 곧 진리입니다 그러나 분별할 것은 성경의 지식 나열이 곧 진리를 터득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진리는 생명의 근본이시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원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본다면 성경이 곧 하나님께서 이 땅에 역사하신 기록이니 성경이 곧 진리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도 될 것입니다 그래서 뜬 구름 잡듯 하는 진리가 아닌 구체적이고 성문화 할 수 있는 진리의 정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즉 진리는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원리라는 측면으로 볼 때 우리는 세 가지의 경우를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첫 번째는 창조이고 두 번째는 역사를 통한 섭리이고, 마지막은 우리의 구속의 과정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십니다 물론 말씀 한 마디로 세상을 있게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7일의 과정을 통하여 천지를 창조하십니다 이 과정에 적용된 원리가 진리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를 그저 뜬 구름 잡는 식이 아닌 구체적인 기록의 방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이어서 성경의 전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움직이신 사역을 섭리라고 하는데 이도 역시 동일한 원리, 즉 진리를 좇아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에 적용된 원리와 섭리를 통해 나타난 과정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알기에 이 둘 사이에 나타나는 동일성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창조의 마지막에 하나님은 그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또 역사의 마지막에 주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역을 이루시고 그 결과로 교회를 낳아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이해대로라면 우리는 축복의 일곱 번째 시대를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동일한 원리가 우리의 구속의 과정에 적용됩니다 주께서 멀리 하늘에 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보좌를 두시고 임재하시고 동행하시는 과정은 천지를 창조하신 원리와 섭리의 과정에 적용된 원리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우리의 구속이 어떠한 원리에 의해서 이루어질 것인가를 손에 쥐어질 수 있는 분명함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