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중 지상 300m 리프트에 고립된 학생들…14시간만에 극적 구조 [잇슈 SNS] / KBS  2023.08.23.

등교 중 지상 300m 리프트에 고립된 학생들…14시간만에 극적 구조 [잇슈 SNS] / KBS 2023.08.23.

험준한 산비탈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애타는 표정으로 하늘만 쳐다봅니다 현지시간 22일 오전 파키스탄 북서부 산악 지역에서 8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협곡 사이를 이동하던 중 철선 일부가 끊어지면서 상공 300m 높이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마땅한 육로가 없는 이곳 오지에선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는데요 게다가 탑승자들 신원이 건넛마을 학교로 등교 중이던 학생들과 교사로 밝혀지면서 이 사고에 파키스탄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합니다 이후 군용 헬리콥터를 동원한 구조작업이 시작됐지만, 강풍과 헬기 회전 날개에 남은 케이블마저 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헬기 작전은 중단되고 말았는데요 이에 당국은 특수부대를 투입해서 짚라인을 이용한 야간 구조 작업을 개시했고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탑승자 전원을 구출해냈다고 합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리프트 #고립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