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세종 됐다…오늘 신규 확진 ‘최다’ 예상 / KBS 2022.01.25.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이동 인구가 많은 설 연휴에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급적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월 셋째 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0 3% 호남권 82 3%, 경북권 69 6%, 강원권 59 1% 순으로 오미크론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확진자 10명 중 4명 정도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60%를 넘는 순간, 확진자가 폭증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난다며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이것은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될 것입니다 "] PCR검사를 고위험군에 집중하고 동네 의료기관이 검사에 참여하는 등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역체계 전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광주광역시와 평택 등 4곳에서 실시하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진단검사체계는 오미크론 우세 지역인 4개 지역에 대해서는 1월 26일에 우선 시범 적용하고 전국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접종 완료 확진자의 격리 기간이 7일로 줄어듭니다 미접종자나 접종 미완료자는 기존대로 열흘간 격리해야 합니다 또 접종 완료자라면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했더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접종 완료자의 기준이 강화됩니다 2차 접종 후 90일 이내여야 하고 3차 접종을 맞고 나서 14일이 지나야 접종완료자로 인정됩니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에 대응하기 위해 일상 생활이나 고향 방문을 할 때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노경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