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교권 확립 위한 모든 조치 시행" | 전주MBC 230801 방송
이창익 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앵커▶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교권 확립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건데요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교권 침해사안에 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청한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대책 발표에 앞서 학교 현장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털어놨습니다 [서거석 / 전북교육감] "교사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가합니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훈육하거나 잘하는 친구에게 칭찬 스티커를 주면 우리 아이를 차별했다고 아동학대로 신고하기도 합니다" 서 교육감은 최근 전북지역 6개 교원단체의 요구를 수용해 교권을 지키기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대책은 모두 세 가지로, 먼저 악성민원 차단입니다 학부모 상담은 전면 예약제로 바꿔 녹화가 가능한 공간에서 교장·교감이 동석하도록 했습니다 또 반복적이고 상습적인 악성민원에 대비해 교사 대상 안심번호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거석 / 전북교육감] "안심번호를 업무·민원 전용으로 사용하면 교원의 사생활 침해를 상당 수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법률 지원 강화입니다 교권보호긴급지원단을 구성해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재판 전 수사단계부터 법률자문을 지원해 주고 상담과 조사, 법률, 심리 모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교육활동보호직을 신설해 학교 현장의 악성민원이나 학교폭력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세 번째는 수업방해에 대한 교권 강화로, 훈계와 훈육을 제한하는 아동학대법과 초중등교육법, 학교폭력예방법의 개정도 시도교육감과 함께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교권 확립을 위해서는 어떤 제도나 법령보다 학부모들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교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서거석 #서이초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