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두산에서 서울로 출발…방북일정 종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백두산에서 서울로 출발…방북일정 종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백두산에서 서울로 출발…방북일정 종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종료하고 서울로 귀환 중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천지를 방문했는데요 프레스센터가 있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회담 마지막날인 오늘, 이곳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특히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에 도착한 뒤 이곳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감까지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고 있는 정치부 고일환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고 기자, 문 대통령의 방북일정이 종료된 것인가요 네, 문 대통령의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문 대통령의 마지막 일정은 백두산 방문이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찍 평양에서 백두산으로 이동했고, 오전 10시20분쯤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습니다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동행했구요 김정은 위원장 부부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천지 주변을 30분쯤 산책했는데요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에서 천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에는 남북정상의 부부가 동승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공개된 사진을 보면 남북정상은 정장에 코트를 입은 모습인데요 백두산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도로 쌀쌀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천지방문이 미리 짜여진 일정이 아니라 북한의 제안으로 갑자기 확정됐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따로 코트를 챙겨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진 속에서 문 대통령이 입고 있는 코트는 북측에서 따로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아사히TV에서 촬영한 당시 영상을 보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앞장서고,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뒤따라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주변엔 수행원들의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군복을 입은 인사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에서 내려와 삼지연에서 오찬을 했는데요 삼지연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바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후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남북정상이 비핵화 논의에 큰 진전을 가져올거다 이런 평가를 받는 공동선언을 어제 발표 오늘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교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27 판문점회담에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도보다리 산책이 백두산 천지에서 재연된 것 같은데요 공동취재단의 영상이 확보되는대로 시청자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의 다음 일정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문 대통령은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방북결과를 논의하게 되는거죠? 네, 문 대통령은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떠납니다 북미 대화의 중재와 촉진 역할을 위한 것인데요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관심입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서한을 주고 받으며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북미간 입장차를 조정하기 위해선 문 대통령이 별도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현재 상황에 대해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는 건 분명하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실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는 예측이 적지 않은데요 11월초로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비핵화 문제에서 성과를 내야 선거에서 유리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북미대화의 시점은 다음달이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입니다 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발표된데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성사된다면 한반도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