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블링컨 “하마스 여전히 건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번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하마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여전히 건재합니다 그러면서 10월 7일을 몇 번이고 반복하려는 의도를 공공연히 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존재하는 한) 문제는 영구화될 것입니다 ”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지원이 조건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무기 사용 방식과 필요성 등 국제 인도주의법을 존중해야 하는 의무와 규범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 하지만 지난 8일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보리에서 휴전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하자 미국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하포럼에서도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무함마드 시타예흐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 “이스라엘에만 달려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팔레스타인인을 계속 죽이도록 이스라엘에 청신호를 주는 사람들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 아이만 사파디 / 요르단 외무장관 “미국에서 블링컨 장관과 직설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랍과 무슬림 대표단 우리 모두는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공격을 중지하고, 가자지구 모든 지역에 충분한 인도주의적 공급을 허용하며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 도하포럼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도주의적 휴전이 이뤄지도록 계속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