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안전 보장하라"…전국 지자체장 고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환경미화원 안전 보장하라"…전국 지자체장 고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환경미화원 안전 보장하라"…전국 지자체장 고발 [앵커] 전국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이 청와대에 접수됐습니다 자치단체들이 환경미화원의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것인데, 노동계에서는 정규직 전환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광주에서는 불과 열흘 사이에 두 명의 환경미화원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습니다 청소차에 깔리거나 압축장치에 크게 다치는 등 환경미화원들의 산업재해는 지난 3년동안 1천5백여건에 육박합니다 [서울시 금천구청 용역 환경미화원] "저희같은 경우는 연말과 올해까지만 해서 산재사고가 6번이 발생했습니다 " 사고를 당한 뒤에는 누가 책임을 져야할지를 두고 소속 지자체와 힘겨운 싸움이 시작됩니다 [김성환 / 경기 시흥시 환경미화원]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지자체는 생활폐기물업무를 민간위탁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자기소관이 아니라며 책임회피에 급급했다…민간위탁을 폐지하고 정부가 직접 고용하여 책임을…" 정부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근 후방카메라 설치와 야간 근무 단축 등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하지만 노동계는 "핵심이 빠졌다"며 환경미화원들의 정규직 전환이 안전문제를 해결할 근본적 방안이 될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전국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 243명을 대상으로 한 고발장을 청와대에 제출하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공공기관 소속의 비정규직인 환경미화원들에게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안전관리 규정을 통해 적극적인 보호의 의무가 있는 지방정부가 관련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