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10% 돌파...잔여 백신 접종 6만 넘어 / YTN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석 달 만에 1차 접종자가 전 국민의 10%를 넘었습니다 만 65살에서 74살 사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속도가 빨라졌는데요 잔여 백신을 맞은 사례가 6만 명을 넘을 정도로,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오전에만 해도 접종이 계속됐었는데 지금은 끝난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내과에서는 아침 9시부터낮 12시 반까지 접종을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총 48명이 백신을 맞았는데요 평일에는 하루에 96명씩 백신을 맞았지만 토요일에는 절반만 접종했습니다 오늘 접종을 마치신 내과의원 원장님 모시고 잠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지금 전 국민 접종률이 10%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접종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고 계시는 것 같은데 의료진분들은 어떠신지 이런 것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환석 / 내과 원장] 일단은 기존에 환자를 보고 있는 과정에서 예방접종이 추가됐기 때문에 많이 부담이 되죠 그리고 평일에도 일반 외래가 우리가 100명을 넘으니까 저번주 같은 경우에는 96명을 더하면 200명 이상을 봐야 되니까 많이 힘들기는 합니다 [기자] 요즘 잔여백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문의가 많이 오는지, 대기 명단은 어느 정도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조환석 / 내과 원장] 일단 저희는 유선전화로 예약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대기자 명단이 저번주 이틀 했어도 100명을 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유선전화로 일단 저희 계획은 잔여백신은 우선전화 우선으로 해서 다 소모하려고 합니다 [기자] 그러면 이곳 의원에서 잔여백신을 맞으시는 숫자가 어느 정도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몇 명이나 있었나요? [조환석 / 내과 원장] 일단은 지금 3일이죠 목, 금, 토니까 한 60~70명? 오늘도 맞은 사람이 있어서 계산은 안 해봤는데 60~70명 정도 되는 것 같고 대기자가 또 100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면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환석 / 내과 원장] 일단 내과의사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다 맞았으면 하는 바람, 욕심이죠 전 국민이 100% 다 맞았으면 좋겠고요 그 이유는 백신이란 말이죠, 이게 예방효과가 크고 얻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전 국민이 다 맞았으면 좋겠고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부작용이나 합병증 같은 경우는 못 느낄 정도거든요 저도 맞았습니다 저도 맞았는데 하루 지나서 약간 몸살기 있을 뿐이지,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다 조율이 되고 그 이후로는 아주 건강히 잘 지내는 거 보면 아주 큰 걱정 없이 안전하게 맞을 수 있는 예방접종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좀 다 맞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원장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지난 27일부터 만 65살에서 74살 사이 어르신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자 수는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첫날인 그제에는 65만 7천여 명이 새로 1차 접종을 마쳤고, 어제도 54만 2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이틀 동안 접종자 수가 크게 늘면서 1차 접종으로만 보면 전 국민의 10%가 넘는 523만여 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91일 만입니다 토요일인 오늘 코로나19 백신 예약자는 12만 명으로, 주말인데도 접종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