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고르기'…연준 '시장 달래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욕증시 '숨고르기'…연준 '시장 달래기'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인 뉴욕 주식시장이 일단 이틀 연속 '폭락 장세'는 피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긴급 성명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달랬기 때문인데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숨고르기 행보를 보였습니다. 28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82% 하락으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의 경우 장중 한 때 1,00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이틀 연속 폭락장세'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장 막판 낙폭을 줄였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이례적인 긴급성명을 통해 시장 달래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가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면서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고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상황이 악화하면 기준금리 인하, 양적 완화 등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롬 파월 / 연준 의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중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나머지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에 앞서 장을 마감한 유럽 증시는 전날에 이어 3% 이상 급락하며 '패닉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