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빗장 풀자, 푸틴 결국…"핵 없는 나라도 핵 써라" / SBS 8뉴스

미국 빗장 풀자, 푸틴 결국…"핵 없는 나라도 핵 써라" / SBS 8뉴스

〈앵커〉 2년 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천 일을 맞았습니다 러시아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나라에는 앞으로 핵무기를 쓸 수 있도록 자기들 규정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고 하자, 곧바로 핵위협에 나선 겁니다 먼저 곽상은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고대로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교리 개정을 승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 지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백악관이 허용한 지 하루 만에 핵위협으로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핵보유국에도 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입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9월 25일) : 핵보유국의 참여 또는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의 공격은 러시아에 대한 공동공격으로 간주돼야 합니다 ]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도 공적으로 간주하겠다는 겁니다 서방의 위성정보와 데이터 없이는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지 못하니 장거리 무기 사용 승인은,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거라는 주장입니다 핵 사용 대상도 미사일뿐 아니라 드론 공습까지 크게 확대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공격은) 전략 또는 전술 항공기, 순항미사일, 드론, 극초음속 미사일과 다른 항공기를 포함합니다 ] 유럽 연합에서는 미국의 장거리 무기 사용 승인에 호응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EU 외교수장이 유럽 국가들에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를 촉구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가 사거리 250km의 스톰섀도와 스칼프에 걸린 족쇄를 곧 풀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1천 일, 트럼프의 귀환을 앞두고 러시아의 공세와 우크라이나의 반격, 그리고 서방의 지원 사격이 동시에 가열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채철호) ☞더 자세한 정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8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침공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