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검찰, 허재호씨 가족 집 압수수색
(앵커) 4백억대 벌금과 세금을 내지 않고 해외 도피중인 허재호 대주그룹 전 회장의 은닉재산 추적에 나선 검찰이 최근 허씨 가족 자택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과 광주지방국세청이 지난 7일 허재호씨 자녀가 살고 있는 광주의 한 아파트 자택 등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고가로 알려진 골동품과 미술품 등 100여점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품들이 현재는 허씨 자녀들의 소유로 돼 있지만 사실상 허씨의 은닉재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과 국세청은 미술품 등의 진위여부와 함께 압수품들이 어느 정도의 재산가치가 있는지 등을 감정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 g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지난주 밝힌 "의미 있는 진전" 중의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벌금과 세금을 합쳐 409억원, 여기에 금융기관에 진 빚 233억원까지 더해 모두 642억을 내지 않고 지난 2010년 출국한 허재호 회장은 현재 뉴질랜드 영주권자입니다 지난달 22일에는 뉴질랜드 최고급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허씨의 모습이 공개돼 해외도피중 호화생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V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