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참사 이틀 만에…인도, 이번엔 다리 붕괴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인도에서 건설 중이던 대형 다리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최악의 열차 사고로 270여 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또 일어난 일입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굉음과 함께 한쪽 교각이 기울어지더니 상판과 동시에 물에 가라앉습니다. 이어 연결됐던 다른 교각이 여러 상판과 함께 내려앉습니다. 사고 현장을 휴대전화기로 촬영하던 일부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도망칩니다. 지난 4일 인도 비하르주 바갈푸르에서 건설 중이던 약 3km 길이의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인도 당국의 공식 사상자 발표는 없었지만, 사고 당시 노동자가 다리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다리는 지난 2014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각종 사고로 준공 일정이 수차례 미뤄졌습니다. 니티시 쿠마르 비하르주 총리는 "이번 사고를 정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밝혀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열차 삼중 추돌 사고로 최소 275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이은지 화면출처 : 트위터 @tonyashai, @TasilJazz, @DhirajNirbhay, @World_Peopleosm, @nityamsu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