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중국 언급하던중 "2~3시간전 특이한 움직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북한·중국 언급하던중 "2~3시간전 특이한 움직임" [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때문에 한반도 주변국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 중에 긴박한 움직임을 짐작케 하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후 4시를 조금 넘겨 공동 기자회견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어김없이 북한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북핵 해결을 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시진핑 주석을 매우 존경합니다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모든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되돌려보내 졌고 또 다른 많은 일들도 있었습니다 " 이렇게 중국의 노력을 소개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뜸을 들이더니 불쑥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일을 소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바로 2~3시간 전에 매우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 현지시간으로 오후 한두시 쯤 한국시간으로 새벽 두세시 쯤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무슨 일인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이상의 설명은 없어 '매우 특이한 움직임'이 중국이나 북한 어느 쪽의 동향을 염두에 둔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앞서 CNN방송은 중국이 북한의 잠재적 급변사태에 대비해 공대지 그리고 순항미사일 역량을 갖춘 폭격기의 경계태세를 갖췄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의 정신상태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북한은 지금 당장의 위협으로 그 문제는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