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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유료개통 부산항대교, 안전은?
{앵커:아찔한 롤러코스터 진입로가 있는 부산항대교가 오늘부터 유료로 전환됐습니다. 안전 공사는 하지도 않은채 시행되는 통행료 징수에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퍼:유료통행 시작/오늘(21) 낮,부산항대교 요금소} 부산항대교가 오늘(21)부터 유료통행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5월 23일부터 무료로 임시개방한지 석달만입니다. {수퍼:자막 C.G} 15인승 이하는 1400원, 승합차 등은 2400원, 대형차는 3000원의 요금을 내야합니다. {수퍼:360도 롤러코스터 진입로 여전} 하지만 360도를 회전해 47미터 높이까지 진입해야 하는 롤러코스터 곡예운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김민욱} "부산항 대교가 개통한지 석달이 다 돼 가지만, 그동안 지적돼왔던 안전대책에 대한 조치사항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지난달 28일 부산시가 각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내놓은 대책 방안입니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가림막 설치, 급경사를 알 수 있는 표지판을 추가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수퍼:시행사/"설계상 문제 없어, 자문회의 검토중"} 이에 대해 시행사는 설계상 문제가 없다며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기진/부산항대교 관리소장} "설계상 문제 없어, 검토중"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수퍼:교통전문가 동행 현장조사/오늘(21) 낮, 부산항대교 } 전문가와 현장 조사 결과, 요금소 진입로도 급커브라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수퍼:임창식/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공학박사/"짧은 구간에서 급커브가 이뤄지기 때문에 차량들이 옆에 측면 접촉 사고 위험이 높고요, 바닥의 노면이 진행방향 유도 부분이 잘못돼 있어서 오인에 의한 접촉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퍼:"반쪽짜리 부산항대교, 유료화 거부감"} 게다가 영도 연결도로 구간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시민들은 반쪽짜리 부산항대교의 유료화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수퍼:곽한수/부산 동삼동/"(연결도로) 길이 다 났을 때 편리한 것이지, 부산항대교만 개통한 것으로는 (요금이) 너무 비싸지."} {수퍼:영상취재 전재현} 안전대책은 뒷전에 놓고, 유료화부터 하고 보는 부산항대교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