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케이블TV뉴스)'지지부진' 옛 영등포 교정시설 개발사업
【 앵커멘트 】 구로구 고척동에는 과거 영등포 구치소와 교도소가 남아있는데요 개발계획이 나온지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김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 10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옛 영등포 교정시설입니다 2011년 시설 전체가 다른곳으로 이전한 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지만 여지껏 개발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유주인 LH와 민간사업체간의 개발계약이 2014년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4년을 넘게 기다려온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현장녹취 】 고척동 주민 【 현장녹취 】 고척동 주민 【 VCR 】 마땅한 대안없이 흉물처럼 변해가는 모습에 우려 또한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익환 위원장 / 교정시설 슬럼화 대책위원회 【 VCR 】 이같은 원성에 LH는 개발사업자가 나타나면 부지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두차례 낸 입찰공고가 모두 유찰되는등 교착상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전화녹취 】 LH 관계자 【 VCR 】 구청도 난감해하는 모습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2014년 4월, '굿바이 영등포 교도소'라는 행사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개발선전을 펼쳤지만, '정치적 쇼'였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결국, 노심초사 LH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현항석 팀장 / 구로구청 도시개발과 【 VCR 】 이런가운데, LH는 부지내 고도제한을 현행 82미터에서, 172미터로 높이기로 군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향후 사업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김대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