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변수' 된 윤병세…그날의 상황 언급할까

'주요변수' 된 윤병세…그날의 상황 언급할까

'주요변수' 된 윤병세…그날의 상황 언급할까 [앵커] 참여정부가 2007년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서 북한과 사전 협의했는지를 놓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시 회의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증언이 중요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윤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추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증언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준삼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한 당사자들의 기억은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은 회고록에서 2007년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해 참여정부가 북한에 사전문의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포함한 다른 참여정부 인사들은 '사후통보'였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 회의에 참석한 윤병세 장관의 증언은 이번 회고록 진실 공방전에서 중요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당사자 간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2007년 11월16일, 18일, 20일 회의는 회의록이 아예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섭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를 마치고 21일 귀국한 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증언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제가 적극적으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은 설명드린 바 있고, 여타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 드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외교부는 앞서 윤 장관이 당시 정부내 관련 회의에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 자격으로 3차례 참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북한의견을 담아 보고했다는 쪽지의 존재와 공개 여부를 놓고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