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사실상 핵 공유" vs "핵 공유 아니다"...엇갈린 입장?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앞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한미 양국 간 온도 차가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봉영식]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마침 봉영식 위원께서 새벽에 YTN 통해서 상하원 연설할 때도 같이 참여하셨는데 직접 확인하셨거든요 44분간 영어로 연설 아까 보니까 자유가 46번, 미국이 32번, 북한이 21번 언급되기도 했는데 함께하시면서 어떻게 평가하셨어요? [봉영식] 이 자리에서 생중계로 봤습니다 그런데 저도 놀란 것이 윤석열 대통령께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또 자신 있게 청중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있고 또 어떤 식으로 공감을 받을 것이고 또 어떤 주제를 강조해야 될 것을 잘 알고 부드럽게 이야기하셔서 놀랐습니다 제가 좀 아는 분께 여쭤봤더니 연설 많이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국내 연설과 다르지 않고 너무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겠다고 한 게 적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주요 행사 때 연설할 때마다 강조했던 키워드를 그대로 사용했죠 자유입니다 자유와 평화는 같이 가고 또 번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그 자리에서 참석한 상하원 의원들이 굉장히 공감하는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연습도 많이 했다고 전해주셨지만 그만큼 또 매끄럽기도 했고 또 그만큼 여유 있는 모습으로 애드리브도 나와서 의원들의 웃음도 자아냈던 것 같은데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봉영식] 저도 미국에서 20년 동안 교수를 해서 잘 아는데 농담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베 총리가 2017년 상하원 합동연설에서도 그런 면을 잘 살렸는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도 부드럽고 가벼운 농담으로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보는데 미국 정치인들이 잘 쓰는 농담이 뭐냐 하면 미션 임파서블, 유권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다 충족시기키는 어렵다 굉장히 정치라는 것은 어려운 자리다라고 할 때 그 영화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걸 잘 알고 미션 임파서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했을 때 미국 정치지도자들은 무슨 말을 하는지 딱 알죠 그리고 BTS가 저보다 백악관은 먼저 갔지만 여기 미국 의회에는 다행스럽게 제가 먼저 왔다는 것도 행정부, 백악관과 의회는 경쟁 관계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도 의회는 국내 산업체와 중산층을 의식해야 되니까 유권자들을 인식해야 되니까 통과를 시켰는데 사실 행정부에서는 이것은 WTO 원칙에 어긋난다, 왜냐하면 미국 자국 기업한테 특혜를 준다는 면이 있으니까 그래서 굉장히 거북해했죠 그래서 미국 행정부와 의회 간의 이런 경쟁과 갈등 관계를 잘 잡는 그런 발언을 BTS, 블랙핑크와 비교해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반부 상당 부분은 동맹의 의미에 할애를 했습니다마는 동맹 70년 역사를 자유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것으로 요약이 되거든요 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