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일파만파'…"헌정 쿠데타" vs "허접한 정치공세"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일파만파'…"헌정 쿠데타" vs "허접한 정치공세"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검찰이 선거개입을 시도한 '헌정 쿠데타'라며 윤 전 총장을 정조준했고, 국민의힘은 '허접한 지라시 뉴스를 이용한 정치공세'라며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현안질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당초 개회시간보다 30분 늦게 출석하면서 민주당의 법사위 소집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 민주당이 이렇게 허접한 기사를 가지고 정치쇼를 하기위해서 신성한 법사위장을 이용하는데 대해 심각하게 유감을 표합니다. 사주, 공작, 청부, 이러한 음흉한 단어는 문재인 정권의 전문아닙니까.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형식상 드러난 것은 고발 사주이지만 실질적 내용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선거개입, 검찰권의 사유화라는 게 맞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고 중대한 사안입니다. 앞서 인터넷매채 ‘뉴스버스’는 지난 2일 고발장 사진파일 등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총선 직전 윤 전 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여권 인사들과 언론사 관계자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담은 보도입니다. 핵심은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이 관여했는지 여부입니다. 그러나 관계자들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없다"고 했고, 윤 전 총장은 이준석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여권의 공치공작은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성휘입니다. #윤석열,#김웅,#국회,#법제사법위원회,#뉴스토마토,#이성휘기자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