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종전선언 추진' 재확인…넘어야할 과제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내 종전선언 추진' 재확인…넘어야할 과제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내 종전선언 추진' 재확인…넘어야할 과제는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지 한달째를 맞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종전선언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넘어야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이봉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종전선언을 위해선 무엇보다 북미 양국이 이견을 좁히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북한은 최근 평양 고위급회담에서 북미간 신뢰 구축을 위한 첫 단추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이달 27일 종전선언 발표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종전선언이 가능하다며 한발 물러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미국으로 급파한 것도 북미의 간극을 확인한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길에 있어서 다음 몇 달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핵심적인 사항은 한미 간에 얼마나 긴밀히 공조하느냐는 문제입니다." 종전선언의 당사자를 남북미 3국에 국한할지 아니면 중국을 포함시킬지 정하는 것 또한 과제입니다. 청와대는 중국을 포함한 주변 당사국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중국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 교수] "(중국은) 종전선언, 평화협정 모두가 처음부터 참가하기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죠. 기대 속에서 한국 정부, 북한에도 계속 설득을 하고 있는 형편 아니겠는가…" 정부는 판문점 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연내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기조 아래 종전선언의 시기와 형식, 그 내용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