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서 30대 노동자 대형 지게차에 깔려 숨져 / YTN
[앵커] 일터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이 최근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신항 물류센터에서도 인명사고가 났습니다. 후진하던 대형 지게차에 지나가던 30대 노동자가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항만 도로에 커다란 지게차가 멈춰서 있습니다. 바퀴만 성인 키 높이에 달하는 42톤짜리 대형 지게차로, 주변에선 구급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느라 분주합니다. 낮 12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국제물류센터에서 노동자 38살 A 씨가 이 지게차 뒷바퀴에 깔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도착했지만 A 씨가 현장에서 숨진 뒤였습니다. 후진하던 지게차가 뒤쪽에서 이동하던 A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후진으로 이동하던 중에 피해자 등 3명이 일을 마치고 집에 귀가하기 위해서 입구 쪽으로 도보로 이동하던 중에….] A 씨는 다른 항 소속으로 휴일을 맞아 아르바이트하러 부산신항에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 :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원인 분석이 중요한 것 같고요. 원인이 분석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강구해서,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함께, A 씨 동료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책임 여부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