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지방선거 전날 북미회담, 선관위 직무유기" / 연합뉴스 (Yonhapnews)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권순일 선관위원장에게 "지방선거 하루 전에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표심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우리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했다는데 날짜를 정하는 데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따졌다 이 의원은 이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성격의 행사에는 선관위가 우려를 표하거나 행사 추진을 연기하는 부분까지도 정부에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의견을 안 냈다면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순일 선관위원장은 "선관위에서 문제 제기한 사실은 없다 공정한 선거관리가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남북관계, 외교문제 또한 중요한 헌법기관의 권한이라 특별히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자료가 있지 않는 한 외교문제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선거를 앞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정치적 행사나 정책 대책에 대해서는 자제하도록 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도록 선관위에 단호하게 요구하겠다"며 "아무리 중요한 외교적 행사라도 선거에 미칠 수 있는 객관적 영향이 있다면 자제하도록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취재 - [연합뉴스TV]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오늘의 핫뉴스 → ◆ 현장영상 → ◆ 카드뉴스 → ◆연합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 ▣ 연합뉴스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