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3단계 격상 여부 심사숙고...성급한 결정 금물" / YTN 사이언스

정 총리 "3단계 격상 여부 심사숙고...성급한 결정 금물" / YTN 사이언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 여부를 두고,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며, 때를 놓치면 안 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선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를 과연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1/3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기관장 책임 아래 회식과 모임 금지도 제대로 준수해달라며, 공공부문부터 제대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일부에서는 방심과 무책임으로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라며, 현장 점검과 방역 수칙위반 행위 제재를 강화하고, 지자체뿐 아니라 각 부처 인력과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의 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수준인 3단계로의 격상 여부를 두고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때를 놓치면 안 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입니다. 3단계가 주는 무게감과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우선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과연 우리 모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회적 실천력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