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보다 잔인할수 없다. 죽음을 연출한 사진 살인사건 #shorts #사건실화 #사건파일 #범죄 #사건
처음 이동식을 검거했을 때 범행을 부인했고 경찰은 유력한 증거인 피해자 사진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도, 이동식이 거주한 보일러 현장 소장실에서도 결국 발견하지 못했는데 한 담당 형사가 그 소장실의 일부분만 도배되어 있는 걸 보고 벽을 두들기니 합판이 있다는 걸 발견해 합판을 뜯어내 사진이 들어 있는 필름을 발견했다. 그러자 이번엔 이동식이 '본인은 이미 죽은 이후에 피해자를 찍은 것일 뿐 본인이 죽이지 않았다'고 발뺌하기 시작했고 형사들이 사진 작가를 비롯해 전문가들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신구전문대(현, 신구대학교) 사진과 홍순태 교수가 한 가지 조언을 형사들에게 해 주었는데 그 조언은 '사진을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솜털이 서 있으면 살아 있었다는 것을, 솜털이 누워 있으면 이미 사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였다. 경찰이 이를 바탕으로 검증한 결과 솜털이 서 있는 사진부터 점점 누워가는 흔적들을 발견했고 결국 살아 있을 때부터 죽어가는 사람을 찍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증거로 채택되었다. 이동식의 입장에서는 결국 자승자박한 꼴이 되었는데 본인이 사진작가였기 때문에 1980년대 일반인들이 거의 쓰지 않는 고급 카메라를 사용한 덕분에 현미경 확대가 가능해 땀구멍이나 솜털을 확인해 증거로 채택될 수 있었다. 영상의 사진은 그나마 순화된 것이고 실제 전라 시체 사진도 있다. 윗 사진의 테이블에 있는 사진들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문제는 경찰에서 수사 결과 발표할 때 그것이 버젓이 신문에 실렸고 선데이 서울류의 잡지에서는 한 장 한 장 분석까지 실어주었다. 범인이 이 사진을 전시했는데 연출된 사진이라고 둘러댔으나 우연히 사진을 본 의사가 사진 속 인물의 동공이 풀려 있는 것을 보고 실제 죽음을 찍은 것이라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설도 있지만 사실무근이다. 참고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이 설을 반영했으며 극적인 효과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동식의 사형 집행은 서울구치소의 서대문 시절의 마지막 사형 집행이었으며 그는 이곳에서 집행된 마지막 사형수다. 이후 서울구치소는 이듬해에 시흥군 의왕면(현 경기도 의왕시)으로 이전했으며 현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동식은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 가톨릭에 귀의해 '바오로'라는 세례명을 받았으며 사형 집행 후 천주교 종로성당이 관리하는 나자렛 묘원에 묻혔다. 데일리 콜드 케이스 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작가이동식살인사건,죽음을연출한사진,사형수의사진,안나의1급사건,해외사건사고,TV사건대장기,기묘한밤미제사건,서프라이즈,김복준,김복준사건의뢰,그것이알고싶다,당혹사,다크투어,디바제시카,김원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