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회적 거리 두기 고삐 풀 때 아냐…무관용 원칙 계속 / KBS뉴스(News)
벚꽃이 활짝 핀 서울 여의도입니다 평일인데도 나들이객이 줄을 잇습니다 [김예지/충남 천안시 : "여기가 야외여서 그래도 실내보다는 저희가 불안한 것도 적기도 하고 "] 주말에는 곳곳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커피 전문점 직원/음성변조 : "지난주가 코로나 사태 터지고 최고로 (손님이) 많이 왔어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전보다는 많이 보이고 "] 인구 이동량을 분석해 봤더니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국내에 코로나 19가 발생한 이후 4주차에 인구 이동량이 최저를 기록했는데 이후 조금씩 늘더니 8주차에는 최저점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나들이객이 더 늘었습니다 서울에선 젊은 층이 모이는 곳인 명동과 강남역, 홍대와 꽃놀이 지역인 여의도, 한강, 남산 주변에서 방문객이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지면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폭발 직전이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특히 해외 입국자들이 많은 수도권 상황이 우려된다는 지적입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교통 자체가 서울, 경기, 인천이 아주 발달돼 있으면서 아주 밀접한 네트워킹을 계속 가지고 있거든요 아주 빠른 속도로 환자가 증가될 수 있는 그런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 방역 당국도 유럽이나 미국처럼 폭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이럴(폭발적 감염의) 경우 의료 체계의 붕괴, 사망률 급증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아직 남아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 정부는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거리두기 협조를 촉구하는 한편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여의도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