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 제로 남편, 양육권 가질 수 있을까? / 법률방송뉴스
이혼을 준비 중인 결혼 4년 차 여성입니다. 제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바로 남편의 무능력함 때문이에요. 결혼을 한 지 1년 만에 너무 힘들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둔 뒤 3년간 일을 구하지 않더라고요. 일을 구하라고 하면 항상 ‘알겠다’, ‘걱정하지 마라’ 그러더니 그렇게 3년이 흐른 거예요. 저는 더 이상 이렇게 무책임한 남자와 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동의를 다 했는데 양육권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해서 결국 ‘이대로 그냥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는데요. 하지만 절대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현재 저희 아이는 4살로 부모의 양육이 중요한 상태입니다. 남편이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