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강해(35) 바울의 3차전도여행 시작과 에베소사역(행18:18~19:7)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사도행전강해(35) 바울의 3차전도여행 시작과 에베소사역(행18:18~19:7)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바울의 4차례(로마전도여행포함)에 걸친 전도여행 가운데에 가장 애정이 깃든 장소가 있었다면 그곳은 어디였을까? 그곳은 아마도 고린도와 에베소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고린도 지역은 바울의 2차전도여행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장소(1년 6개월)요, 에베소 지역은 바울의 3차전도여행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장소(3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두 도시들은 복음을 전파하러 온 바울을 냉대하지도 않았고 또한 많은 전도의 열매들 또한 얻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두 도시들은 전도의 바쁜 여정 가운데에서도 다른 지역에 있는 교회에 편지를 기록해 보낸 장소이기도 하다 바울은 2차전도여행 중에 고린도에 머물 때에, 데살로니가전후서를 기록하여 교회에 처음으로 편지를 보냈으며(이것이 제일 처음으로 기록된 신약성경이 되었다), 에베소에 머물면서 고린도전후서와 갈라디아서를 기록하여 각각 고린도교회와 갈라디아교회에 보냈던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행18:18~19:7)은 바울의 전도여행 중 2차전도여행을 마치고 3차전도여행을 시작하는 부분에 해당된다 우리는 여기서 바울이 2차전도여행 중 고린도(?)에서 나실인으로서 서원을 했는데, 안디옥교회로 복귀하던 중에 고린도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인 겐그레아에서 서원을 종료함으로써 머리를 깎았다는 사실을 살펴볼 수 있다 그가 비록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아 전도하러 다녔지만 그는 여전히 율법이 명하는 규례들을 지키며 사역했음을 알 수 있다 그와 같은 일은 그가 2차전도여행을 마칠 무렵 일정을 서둘렀던 이유도 바로 예루살렘에 가서 유월절이나 오순절을 지키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율법은 폐기하라고 주신 법이 아니라 하나님을 힘써 사랑하라고 주신 법이다 특히 바울은 유대인출신이었기에 그는 끝까지 유대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잘 지키면서 복음을 전파했던 것이다 이어서 행19장은 바울이 3차전도여행시 핵심거점으로 사용했던 에베소가 어떤 지역이었으며, 바울은 어떻게 되어서 그곳에서 3년씩이나 사역을 하게 되었는지와 성령체험의 중요성에 대해서 살펴볼 수가 있다 --- 중간생략 --- 이어 바울은 3년간(A D 49~52)의 2차전도여행을 마치고 조금 있다가 이내 곧바로 6년에 걸친 3차전도여행(A D 53~59)을 시작한다 그는 1차와 2차 전도여행 때 개척했던 교회들을 돌아보기 위해 육로를 따라 다소와 더베와 루스드라와 비시디아안디옥을 거쳐 즉 갈라디아와 브루기아땅을 거쳐 에베소에 도착한다 바울은 전에 에베소에 잠간 들렀을 따에, 하나님의 뜻이라면 다시 그곳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었다(행18:21) 그렇다 모름지기 주의 종들은 사람의 뜻이나 자신의 고집대로 움직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바울이 에베소에 도착했을 때,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는 에베소 성도들에게서 바울은 좀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에게서 성령이 함께하고 있음을 전혀 못 느낀 것이다 그러자 바울이 그들에게 물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이는 정관사 없는 성령으로서, 성령께서 사람의 위에 내려오시면 나타나는 어떤 표징들)을 받았느냐?" 그러자 에베소의 12명의 믿음의 식구들은 "우리는 성령의 어떤 것을 받지도 못했을 뿐더러 성령의 어떤 것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왜 그랬을까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