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창고 화재로 밤샘진화…밤새 곳곳 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동대문구 창고 화재로 밤샘진화…밤새 곳곳 불 [앵커]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화재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밤새 진화작업이 이어졌고, 충북 보은의 한 공장에서도 낮에 시작된 불이 늦은 밤이 돼서야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뿜어져나오고 희뿌연 연기가 주변을 가득 메웁니다. 건물 붕괴가 우려돼 소방대원들은 밖에서 불이 난 건물을 향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13일) 오전 0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6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40여명이 급히 대피했고, 창고 주변 거주자 20여명은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건물 2층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을 향해 소방대원이 물줄기를 뿌립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충북 보은군의 산업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7시간 30분 만에 꺼졌지만, 난방필름 제조공장 2개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근처 비료 공장 2개동에도 불이 옮겨붙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강원도 태백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시작된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거주자 2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과 가구를 모두 태워 소방 추산 6,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화재 #동대문 #소방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