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해수호의 날]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주제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념식 엄수,55용사 추모…“강한 안보로 반드시 항구적 평화 이뤄낼 것”
[국방뉴스] 2020 03 27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주제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념식 엄수,55용사 추모…“강한 안보로 반드시 항구적 평화 이뤄낼 것”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제5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올해는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 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그날'은 서해수호 3개 사건의 일을 통칭하고 '지키겠다'는 국토를 수호하고 코로나 19 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윤현수기자의 보도입니다 제 2연평해전과 천안함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서해수호 영웅들의 유족대표들이 국화를 헌화하며 예를 갖춰 고개숙입니다 이어진 추모공연 그날 그 얼굴 구슬픈 음을 토해내는 하모니카 연주와 그날 그대로인 유족들의 이야기가 영상에 소개되고 故 임재엽 상사의 어머니 강금옥 님의 편지가 낭독되자 눈물로 얼룩집니다 얼마나 더 많은 봄이 지나야 너를 만날 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평화로운 그곳에서 편히 쉬고 있을거라 믿을게 그립다는 말조차 꺼내기 힘들지만 그래도 해볼게 사랑해 재엽아 너무 보고싶어 임재엽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가족을 잃은 고통을 더 큰 나눔으로 승화하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국민들은 이곳 국립대전현충원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용사들의 애국심을 기억합니다 창원 진해 해양공원과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교정에서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헌신을 마주합니다 광주 문성중학교에서, 군산 은파공원에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만나며 꺾이지 않는 용기를 가슴에 새깁니다 국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되어 주신 서해수호 영웅들께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문 대통령은 서해수호 영웅들의 정신이 장병들의 마음속에 깃들어 있다면서 코로나 19에 맞서 애국을 실천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강한 군대, 철통같은 국방력을 바탕으로 강한 안보와 평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강한 안보로 반드시 항구적 평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확고한 대비태세로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할 것입니다 군을 신뢰하고 응원하는 국민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 문대통령은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위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의 마지막 추모공연은 우리의 다짐 그날에서 내일로 서해바다를 지키는 해군장병들이 최초의 군가 해방 행진곡을 부르는 모습이 상영되고 윤영하함 함장 김세엽 소령이 우리의 다짐을 낭독합니다 서해수호 55용사! 당신들의 이름이 오늘도 조국의 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이름을 가슴에 품고 우리는 뜨거운 마음으로 배에 오릅니다 그날처럼 내일도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필승! 마지막으로 신세대 군가인 ‘나를 넘는다’를 모두 함께 부르며 대한민국 수호의지를 다졌습니다 올해로 5번째로 마련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는 보훈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