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6.21 국방부"무인기, 북 소행 확인"

국방부, “무인기, 과학적 조사로 북 소행 확인…명백한 군사도발” (김지한) 강경일)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지역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혜인) 정밀 조사 결과 무인기는 북한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에서 발진해 사드가 배치된 성주 기지에서 회항한 뒤 강원도 인제군에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지한 기잡니다 지난 6월 9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문상균 국방부대변인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은 발견된 소형무인기의 비행경로 등을 분석하여 명백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북한의 소형무인기로 확인했습니다 비행경로는 5월 2일 북한 금강군 일대에서 발진해 군사분계선 상공을 통과한 뒤 사드체계가 배치된 성주 기지에서 회항해 강원도 인제군 남면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으로 비행기록은 소형 무인기에서 확인된 사진촬영 경로와 일치했습니다 성주 사드 기지와 우리 측 전방지역의 군사첩보를 수집하도록 비행경로가 계획됐으며 550여장의 사진이 촬영돼 저장됐습니다 지난 2014년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에 비해 날개폭이 40cm 가량 크고 연료탱크가 2배 이상입니다 INT 김종성 박사 (국방과학연구소) 인제무인기는 북한 강원도 금강군에서 발진하여 동일지점으로 복귀할 계획이었으며, 2017년 5월 2일 10시경 발진지점에서 출발하여 15시 30분경 복귀지점에서 약 42㎞떨어진 인제군 남면 남면 관대리 야산에 추락하였습니다 비행중지 원인은 엔진 비정상으로 인하여 비행속도 저하 그리고 과도한 연료소모가 발생하여 연료부족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고 군사기지를 정찰한 행위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INT 전동진 준장 (합참 작전1처장) 북한이 이러한 대남도발을 계속한다면 우리 군은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며 향후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국방부는 북한 무인기에 대한 대책으로 공군작전사령부 통제 하에 육해공군의 모든 탐지자산과 타격자산을 통합 운용해 합동방공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추가적인 보강전력을 조속히 확보해 태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뉴스 김지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