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IS테러' 공포...'SNS 소문 확산' / YTN

타이완 'IS테러' 공포...'SNS 소문 확산' / YTN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타이완의 101층짜리 건물에 테러를 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타이완 당국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조사와 함께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IS를 추종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에 최근 올라온 한 장의 사진입니다. 타이완의 랜드마크로, 세계 고층 빌딩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101층 짜리 '타이베이 101'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IS가 공격할 때 당신들의 도시가 보기에 좋지는 않을 것이며, 알라신이 허락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내용도 함께 실렸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이 사진이 벨기에 작가의 2013년 작품 '도시 멸망' 시리즈의 하나이며, 트위터 사진은 곧 삭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즉각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홍콩TV 기자] "타이완 정부 대변인은 '외교부 등 관련 기관이 암시 내용의 신뢰도 등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은 글로벌 반테러 움직임에 동조해 700만 달러를 지원했고, 터키와 이라크 등지에 구호인력을 파견해 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시민들에게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긴장할 필요가 없다며 공포감 확산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