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봄의 향연…논산 딸기축제 개막 | KBS뉴스 | KBS NEWS

새콤달콤한 봄의 향연…논산 딸기축제 개막 | KBS뉴스 | KBS NEWS

봄을 대표하는 딸기가 요즘 제철을 맞았습니다. 딸기 주산지 가운데 하나인 충남 논산에서 딸기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한입 베어 물자 새콤달콤한 딸기 향이 입안 가득 번집니다. [조태성·박주아/유치원생 : "맛있고 달콤달콤해요. 달콤달콤해요."] 딸기 체험장에선 싱싱한 딸기를 직접 따고 맛볼 수 있습니다. [권준선/관광객 : "시중에서 사서 먹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직접 눈으로 신선함을 확인하고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네요."] 축제장으로 나오면 보다 다양한 딸기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물럭주물럭 으깨 끓이면 달짝지근한 딸기잼이 되고 생크림 위에 얹으면 멋진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딸기를 넣은 떡은 고운 분홍빛과 은은한 향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습니다. [김연빈/관광객 : "일단 떡이 다 색깔도 딸기처럼 분홍빛이고요. 향도 좋고. 더 쫀득쫀득하고 맛있어요."] 충남 논산에서 생산된 딸기는 해외에도 알려지면서 매일 3톤 씩 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부석/논산딸기축제 추진위원장 : "우리 논산 딸기는 세계에서 알아주고 인정받는 딸기이기 때문에 수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딸기와 함께하는 새콤달콤한 봄의 향연은 오는 8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인근 딸기밭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