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퀴 절반 잠기면 대피해야"…차량 침수 피해 예방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퀴 절반 잠기면 대피해야"…차량 침수 피해 예방은 [앵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량 침수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와 인도가 구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운행하지 말아야 하고, 바퀴가 절반정도 잠긴 상황이라면 차량을 버리고 대피해야 합니다. 한지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심지어 맨홀 뚜껑에서는 물이 역류하는 것이 보입니다. 어두워서 도로와 인도의 구분도 쉽지 않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면 무리하게 운행하지 말고 고지대 등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천주변이나 저지대를 운행하다 바퀴가 절반 정도 잠기면 차량을 버리고 대피해야 합니다.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기 때문인데, 차문 절반까지 물이 차면 수압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리를 이용할 때는 급류에 떠내려갈 위험이 없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폭우가 쏟아지고 있거나 야간인 경우에는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하고, 차량에 있다가 고립된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조성진 /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도로에 물이 차면 맨홀 뚜껑 등 평소 보이지 않던 위험물들이 물속에 있고, 차량이 침수되면 대피순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에 바닥까지 물이 들어찬 경우라면 운행을 멈추고 시동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주행을 하는 경우 엔진에 진흙 등 이물질이 들어가 수리가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우시 차량 운행시에는 제동거리를 생각해 평소보다 차간 간격을 넓게 유지하고, 감속해야 안전운행에 도움이 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