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흔적 하룻밤 새 삭제…경찰, 증거 인멸 수사

‘드루킹’ 흔적 하룻밤 새 삭제…경찰, 증거 인멸 수사

'드루킹'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민주당원 김모 씨의 흔적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김 씨의 블로그 게시글은 하루 만에 모두 지워졌고, 김 씨가 운영한 인터넷 카페도 회원들을 탈퇴시키고 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경찰은 조직적 증거 인멸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댓글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김모 씨의 인터넷 블로그입니다 어제 오후만 해도 김 씨가 올린 글과 각종 자료로 가득했지만 오늘 오전엔 모두 사라졌습니다 김 씨가 사용한 유튜브 동영상 채널과 팟캐스트에 있던 영상 자료들도 찾을 수 없습니다 김 씨가 운영자로 활동한 인터넷 카페는 회원들을 탈퇴시키고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지난달 25일 구속된 김 씨를 대신해 누군가가 김 씨의 온라인 활동 흔적을 지우고 있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 증거인멸이 이뤄졌는지 수사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구속된 3명 외에 공범을 찾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출판사 건물 1층 북카페 직원들도 수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인근 출판업체 관계자] "아래가 북카페였거든 문화 강의 같은 것 많이 했었거든요 " 최근 김 씨 출판사 직원 2명을 소환 조사한 경찰은 한 차례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검토한단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 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오훤슬기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