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규탄 언론성명 채택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규탄 언론성명 채택

유엔 안보리, 북한 미사일 규탄 언론성명 채택 [앵커]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올린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탄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도발을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워싱턴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범현 특파원 [기자] 북한이 '노동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현지시간 6일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언론성명을 채택하기는 올들어 이번이 벌써 아홉번째입니다 또 지난달 26일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에 이어 불과 열흘 만에 안보리가 또다시 규탄 성명을 내놓은 것이기도 합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의 우려는 컸습니다 특히 북한에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도발을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북한은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가 부여한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언론 성명 채택에 앞서 벳쇼 고로 유엔주재 일본 대사는 "오늘 안보리 회의 분위기는 이전보다 더 강경했다"며 "안보리 이사국 모두 북한의 도발을 비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런 안보리의 언론성명과는 별도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스테판 두자리 대변인을 통해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으로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국제사회의 단합된 행동을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