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정전협정 65주년

[CBS 뉴스] 정전협정 65주년

오늘은(어제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국제 관례상 정전협정이 이토록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경우는 한반도가 유일한데요 이제는 정전 상태를 끝내고, 평화체제를 구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는 한국전쟁의 휴전을 알리는 정전협정이 맺어졌습니다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그리고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이 맺은 이 협정으로 남북은 국지적 휴전상태에 들어갔고 65년 동안 대립과 긴장의 세월을 보내야했습니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과 6월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제는 정전협정을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으로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36년 만에 방한한 미국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올해가 정전협정의 마지막이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제시 잭슨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65년의 분단은 너무 긴 시간이었다며 하나 된 조국으로 살아가는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제시 잭슨 목사는 남과 북 사이에 있는 벽과 경계를 허물자며,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삭제!! [인터뷰] 제시 잭슨 목사 / 인권운동가 (지난 23일 임진각 평화기도회 설교) 2414-2427 (말자막) "우리는 평화를 위해, 남과 북이 다시 하나 되길 기도했습니다 (헤어진) 가족들이 다시 모이길 기도했습니다 무기가 없는 날이 오길, 평화의 날이 오길,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그날이 오길 기도했습니다 "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등 7대 종단이 함께 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역시 “한반도의 평화는 이미 시작했다”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이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세계 각국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신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삶과 평화로운 삶을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향린교회는 교회에서 제작한 '종전 평화선언문'을 발표하고 더이상 불안하게 유지돼온 65년 동안의 정전상태를 종결하고 서로를 증오하며 허송한 지난65년의 세월을 종식시키기 위해 종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향린교회는 오는 주일 임진각 평화공원에서 종전 평화 기도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향린교회의 각오를 다질 계획입니다 또,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민통선 지역인 교동에서는 교동지역 교회연합회가 주최한 7 27 정전협정 기념 평화통일기념예배와 통일음악회가 열려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일 기원할 예정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