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주렁주렁' 곶감이 익어간다

[청주MBC뉴스] '주렁주렁' 곶감이 익어간다

◀앵커▶ 어제 오늘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 데요, 가을의 끝자락으로 향해가는 요즘이 곶감 만들기에 최적이라고 합니다 / 감의 고장 영동,곶감이 익어가는 현장을 이재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청명한 가을 하늘 속에 진홍빛 감들이 나뭇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감나무 옆 마을 작업장은 곶감 만들기로 온종일 분주합니다 옥상 건조장에는 빼곡히 들어찬 수만 개의 감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추풍령 인근의 큰 일교차와 서늘한 가을바람은 곶감을 만드는 데 최적입니다 ◀INT▶ 권영이/곶감 재배 농민 "영동 감은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아 " (s/u) 이처럼 잘 정돈된 생감들은 40일이 지나면 먹음직스런 곶감이 됩니다 곶감은 말리는 기간에 따라 건시와 반건시로 나뉘는데, 요즘은 불그스름한 색감에 부드러운 식감의 반건시가 제철입니다 지난해 3천 톤 가까운 감이 생산된 충북 영동 지역은 올해도 기상이변이 거의 없어 감 농사가 대풍입니다 ◀INT▶ 남진만/영동군청 팀장 "서리도 없었고 지난해보다 감 수확이 30~40% 정도 증가 " 감 농사 풍년에 곶감 가격도 15% 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달콤한 영양 간식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