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박병호, 한 경기서 홈런 3개 폭발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넥센 박병호가 한 경기에 홈런 3개를 몰아치며 36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9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시즌 막판 괴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병호가 1회말 두산 노경은의 직구를 받아쳐,2점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3회말엔 노경은이 변화구로 승부했지만,박병호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두번 모두 박병호가 완벽한 스윙을 했을때 나오는 배트 던지기 동작이 이어졌습니다 7회말엔 외국인 투수 핸킨스를 상대로,또한번 2점 홈런을 추가하며 36호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박병호는 홈런 3개로 7타점을 올리며,넥센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9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몰아친 박병호는 2년연속 홈런과 타점 2관왕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박병호(넥센) : "예전엔 홈런 3개치고 팀이 졌는데, 이번엔 팀도 이겨 기쁘다 " 엘지는 4회말 5점을 뽑아내며,선두 삼성을 3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삼성은 2위 LG에 반 경기차,3위 넥센에도 한 경기 반차이로 쫓기게 됐습니다 기아는 투수진의 총체적인 난조속에 한화에 져 또다시 8위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