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마인더] AI로 의료업무 효율 높이는 '케어보이스' 출시, 간호사 업무 부담 뚝

[케어마인더] AI로 의료업무 효율 높이는 '케어보이스' 출시, 간호사 업무 부담 뚝

[경기대 창업지원단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기업 인터뷰] '케어마인더'가 AI 음성인식 기반 의료업무 솔루션 '케어보이스'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간호사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료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22년 신규 간호사의 80 6%가 5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과중한 업무와 부적응이었다 강준구 케어마인더 대표는 "국내 대형병원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재 시스템은 간호사들이 간단한 환자 요청에도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케어보이스는 병상에 설치되는 태블릿과 간호사 업무 프로그램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환자가 음성으로 요청사항을 말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처리한다 간단한 요청은 태블릿이 직접 안내하고, 인력이 필요한 업무는 AI가 판단해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에게 효율적으로 분배한다 특히 고령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간소화했으며, 환자와의 소통을 직접 지원하는 유일한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강남병원 45개 병상에서 운영 중이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케어마인더는 EMR(환자 진료정보 의무기록 관리 시스템) 연동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향후 다양한 병원 시스템을 연결하는 허브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태블릿 PC당 월간 구독 방식으로 저렴하게 제공해 국내 병원들이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