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술핵, 南 비행기지 겨냥"...軍 "미완...추가 핵실험 필요" / YTN
[앵커]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쏘면서 가상표적을 언급했는데요, 우리의 청주 공군기지와 군산 미 공군기지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를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지만, 우리 군은 추가 핵실험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직후 가상표적을 공개했습니다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했다고 주장했는데, 1개의 발사 차량에 실린 초대형 방사포 4발로 비행기지 한 곳을 가상표적으로 삼은 겁니다 2발의 방사포탄은 각각 390여km와 340여km 안팎을 비행했는데, 발사 지점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임을 감안하면 우리 군의 청주 공군기지와 군산 미 공군기지 등을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기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위해 한미 공군 전투기들이 이륙한 곳입니다 북한은 또 자신들이 쏜 방사포가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했지만, [조선중앙TV : (600mm 방사포는) 우리 군대의 최신형 다연발 정밀공격 무기체계로서 적의 작전 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 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입니다 ] 우리 군은 핵탄두 탑재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사포에 핵탄두를 탑재하려면 소형화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 그 기술을 달성했느냐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류성엽 /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 :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관련된 기술이 굉장히 고도화해야 하는데 결국 추가 핵실험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추가 핵실험에 나선다면 한 번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초대형 방사포에 실을 전술핵은 물론 화성-15형이나 화성-17형 등 초대형 ICBM에 탑재할 핵탄두 개발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