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캐나다 최악의 산불…미국 대기오염 경보
캐나다에서는 서부 앨버타주에서부터 동부 퀘벡주에 걸쳐 수백 건의 산불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최악의 자연재해를 겪고 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기후 변화와 함께 매년 더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통상 발생하지 않는 곳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앨버타, 노바스코샤, 퀘벡의 연방 지원 요청 3건을 승인했습니다 여기에는 소방과 자원 공수, 기술 분야 등의 인력 지원을 위한 캐나다군 병력 배치도 포함됩니다 ” 올봄 캐나다는 예년보다 더 건조하고 기온이 높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빌 블레어 / 공공안전부 장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국에서 2천214건의 산불이 났고, 약 3만3천 제곱킬로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413건의 산불이 타오르고 있으며, 그중 249건이 통제 불능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 화재로 인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미국에서는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로렌 월드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의대 교수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수준은 아시아의 오염된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상 인구가 매우 많은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예외적인 대기 오염 수준을 실제로 겪고 있는 겁니다 ” 이에 따라 7일 기준 뉴욕시는 인도의 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기질이 가장 나빠졌고 뉴욕주 전반에 적색경보가 내렸습니다 뉴욕주 외에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 C 와 펜실베이니아, 뉴잉글랜드, 오하이오,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여러 지역에서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