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이 막는다…'고도 40km이상 요격' L-SAM 국내기술로 완성 / 연합뉴스 (Yonhapnews)

더 높이 막는다…'고도 40km이상 요격' L-SAM 국내기술로 완성 / 연합뉴스 (Yonhapnews)

더 높이 막는다…'고도 40km이상 요격' L-SAM 국내기술로 완성 (서울=연합뉴스) 더 높은 고도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막아낼 수 있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2015년부터 1조2천억 원이 투입된 L-SAM은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 방어 체계'에 해당하는데요 군이 목표로 했던 다층적 미사일 방어 능력을 구현하는 무기체계입니다 탄도미사일은 발사 후 상승 단계, 외기권에서 고공비행하는 중간단계, 고도 100㎞ 이하의 대기권으로 재진입하고 목표를 향해 하강하는 종말단계를 거칩니다 종말단계 중에서도 통상 고도 40㎞를 기준으로 상층과 하층을 구분하는데요 현재 배치된 미국산 패트리엇(PAC-3)과 국산 천궁-Ⅱ(M-SAM-Ⅱ)는 종말단계 하층에서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무기입니다 L-SAM은 패트리엇·천궁-Ⅱ보다 높은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해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범위를 확장하는 전력입니다 즉 미사일 방어를 2개 층에 걸쳐 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L-SAM이 상층에서 먼저 요격에 나서고 만약 실패할 경우 하층에서 천궁-Ⅱ로 한 번 더 요격을 시도하는 개념입니다 L-SAM에는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 극소수 국가만 보유한 요격 관련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국내에서 개발돼 적용됐습니다 특히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적 미사일을 직접 타격하는 직격요격(힛투킬·hit to kill)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군은 L-SAM을 내년부터 양산하고 2020년대 중후반쯤 군에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유튜브 Lockheed Martin·국방부 제공 (끝) #연합뉴스 # 요격 #SAM #미사일 ◆ 연합뉴스 유튜브→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