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한국계 조셉 윤…성김과 맞교대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한국계 조셉 윤…성김과 맞교대 [앵커] 미국의 대북정책을 총괄지휘하는 대북정책특별대표에 한국계인 조셉 윤 전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임명됐습니다 역시 한국계인 성김 전 특별대표의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의 대북정책특별대표는 한국과 일본 담당 부차관보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하는 중책입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이 자리를 맡았던 한국계 성김 특별대표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로 부임하게 되면서, 그 바통을 역시 한국계인 조셉 윤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넘겨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대북정책 특별대표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며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조셉 윤 특별대표는 초등학교 때인 1963년 세계보건기구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왔습니다 영국 웨일스대와 런던정경대 대학원을 졸업한 윤 특별대표는 1985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를 거친 아시아 전문가로 통합니다 한국에서는 1998년부터 4년간 근무한데 이어 2000년대 중후반에 주한 미국대사관 정무공사로 재직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 지인이 많고 한국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 부차관보를 맡아 동아시아 정책을 총괄했고, 2013년부터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대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윤 특별대표는 앞으로 한국, 일본 등 관계국과의 공조 강화를 통해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실제 윤 특별대표는 2013년 동아태담당 부차관보 시절 미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위협에 강력한 동맹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