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북 말폭탄 재연?…북 외무성 "전쟁 피하진 않을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ㆍ북 말폭탄 재연?…북 외무성 "전쟁 피하진 않을 것" [앵커] 미국 정부와 정계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대북 경고에 나서자, 북한이 "전쟁을 피하지는 않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미국과 북한간 말폭탄 국면이 재연된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매일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실을 자각 하지 못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중앙정보국 국장] "김정은은 국내외에서 자신의 입지가 얼마나 취약한지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정은 주변 인사들이 그가 얼마나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지 진실을 알려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 이같은 미 관리들의 발언과, 대북 선제공격 검토를 거론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발언에 북한 당국이 발끈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속에 미국 고위 관리들이 호전적 망발을 늘어놓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고위 인사들의 '전쟁 폭언'으로 전쟁이 기정사실화됐다며, 전쟁이 언제 터지는지 시점상의 문제만 남았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핵전쟁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폼페오 국장의 김정은 발언을 겨냥해서는 "최고 지도부까지 감히 걸고들며 도발을 걸어왔다"고 강한 불쾌감도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