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유족사찰' 이재수 투신 사망…현장서 유서 발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유족사찰' 이재수 투신 사망…현장서 유서 발견 [앵커] 세월호 유가족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오늘 오후 투신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오던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전 사령관이 오늘 오후 2시 48분 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의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건물은 이 전 사령관 지인의 사무실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로 당시 박근혜 정권에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자 이를 타개하고자 세월호 유족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아 왔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세월호 관련 진보단체 시국 집회에 대응해 보수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 수 있도록 경찰청 정보국에서 입수한 집회 정보를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는데요. 현재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데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