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말리 인질극…누구 소행인가?

[뉴스초점] 말리 인질극…누구 소행인가? [출연 : 한국테러학회장 이만종]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에 위치한 고급 호텔에 알카에다 연계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이 발생한지 정확히 1주일만이라 더 충격적인데요.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또 금요일의 악몽입니다. 170여 명의 인질을 잡은 괴한들이 자동 소총을 쏘면서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합니다. 알카에다 연계 세력 '알무라비툰'이 배후를 자처했던데, 이번에도 IS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봐야할까요? [질문 2] 현재로선 인질극은 종료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범으로 추정되는 알무라비툰이 트위터에 "용감한 기사들이 (이슬람)예언자를 조롱한 서방에 복수했다"고 밝혔던데, 알무라비툰 어떤 단체입니까? [질문 3] 테러범들이 코란을 외우게 하고 암송을 하면 이슬람교도로 인정해서 풀어줬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 지역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무라비툰과 안사르디네 등이 서방에 복수를 외치며 IS와 경쟁한다는 분석도 나오던데, 어떤 배경입니까? [질문 4] 특히 안사르디네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던 세력이죠? 또 다시 국내에서도 '소프트 타깃'을 노리는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인데요? [질문 5] 인질극이 발생한 래디슨블루 호텔은 말리 주재 외교관들의 거주 지역과 가깝고, 에어프랑스 승무원 등 프랑스인을 비롯한 서방인들이 즐겨 찾는 곳 입니다. 테러범들이 장소부터 인질까지 무엇을 누구를 노렸다고 보십니까? [질문 6] 프랑스 테러 사건이 발생한지 정확히 일주일 만에, 또 인질극이 벌어진 건데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질문 7]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는 사망한 것으로 최종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주범 압데슬람이 테러 직후에 벨기에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죠. 지금 이 추적이 네덜란드까지 확대되었다는 소식이 있는데 그 배경은 어떤 걸까요? [질문 8] 한편, 검거작전 가운데 자폭한 여성이 아바우드의 사촌으로 드러났다죠. 이렇게 IS는 테러를 벌일 때, 또 도주하는 과정에서 여성 지하디스트를 방패막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IS가 미혼의 여성들을 계속 끌어들여서 방패막이로 활용하는 것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IS가 이번에는 미국 백악관을 폭파하겠다는 추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IS가 점령한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지역에서 촬영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이은 협박, 극도의 공포심을 노리는 걸까요? 실제감행 가능성도 높습니까? 어떻게 봐야할까요?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