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0% "학업보다 취업이 최대 고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학생 60% "학업보다 취업이 최대 고민" [앵커]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역대 11월 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고용 한파에 대학생들도 대학생활 내내 학업보다도 취업을 더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현황조사가 실시됐습니다 대학생들이 대학생활 내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당장의 학업이 아니라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모두 60% 가량이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한다고 답했고,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25% 가량이 학업을 꼽았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직종이나 기업은 공무원과 교사, 그리고 공기업이 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중소기업을 지망하는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만큼 과반수의 학교에서는 학생 진로 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80% 가까운 학생들이 이런 센터를 이용하지 않거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진로지원을 담당하는 인력이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3년 미만인 경우가 많아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은 진로와 취업의 조력자로 지도교수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업인보다도 지도교수를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들은 학생 진로지도를 위한 시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강의 등으로 인해 따로 시간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교육부는 미비점을 보완해 대학생 진로교육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