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이는 군산…"고용위기 연장 검토" 2020.01.21(화)
[앵커멘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군산을 찾았습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서는 뾰족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군산의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설 때문에 많은 분들이 더 오시겠죠? (그렇죠, 계속해서 오시고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잘 되어야 할 텐데요 (많이 지원 좀 해주십시오) 취임한 지, 열 세달 만에 이뤄진 첫 군산 방문입니다 오는 4월 연장 기간이 끝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대해 필요하다면 더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녹취] "아마 지역경제가 저희가 만족할만하게 해소가 안 된다면 저는 연장문제가 검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5 12 00 전기차 생산을 기반으로 한 군산형 일자리가 앞으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도 했습니다 올해로 세 해째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도, 한 발짝 물러서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녹취] "개별 기업에 관한 판단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다만 정부로서는 군산 지역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 인지를 하고 있고 " 15 13 26 홍 부총리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을 둘러보며 한 시간가량 머문 뒤 돌아갔습니다 닷새 전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군산을 다녀갔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