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보수정치 토론회서 "통합당은 뇌가 없다" 일침 / YTN

진중권, 보수정치 토론회서 "통합당은 뇌가 없다" 일침 / YTN

[앵커] 조국 전 장관과 진보진영을 향해 쓴소리를 했던 진중권 전 교수가 보수의 미래를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은 뇌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은 후원회장을 맡았던 당선인들을 만나며 당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보수의 미래를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진보논객 진중권 씨가 한 발언이 화제라고요? [기자]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미래통합당의 유의동, 오신환 의원 주최로 오늘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길 잃은 보수정치의 해법은 무엇인가'가 주제였는데, 토론자로는 진보논객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초청됐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국면에서 현 정권과 진보 진영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는데 오늘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총선 패배와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뒤처진 인식을 꼬집으면서 청년층과 중도층을 잡기 위한 전략 수정을 주문했습니다 [진중권 / 전 동양대 교수 : 통합당은 그냥 뇌가 없어요 브레인이 없습니다 싱크탱크가 옛날에는 여의도연구원(여연) 같은 것이 있었죠 그런데 여연이 망가지더라고 이번 선거도 계속 막말이었죠 막말 옳다고 그러죠 그게 왜 잘못됐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 또, 태극기 부대 같은 극단적 선동 세력들을 막고, 탄핵의 강을 건넜어야 하는데 탄핵 총리인 황교안 전 대표가 당 대표가 된 것만으로도 탄핵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옳은 것을 대변하고 전향적인 대책을 내놔야 하는데 과거 방식으로 비난만 하고 있다면서 보수를 지지하는 것이 자랑스럽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이 끝난 뒤 통합당 3040 수도권 출마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상식적인 정당, 합리적 대안을 내놓는 유능한 정당으로 통합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진보진영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이 세 불리기에 나섰다는 말도 있다고요? [기자] 이낙연 위원장의 정치적 보폭이 커지면서 관련 해석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오늘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당선인 축하와 의정활동 계획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면서도 오는 8월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 당선자들이 전부 다 희망 상임위와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서 한분도 빠짐없이 얘기를 했어요 시간이 좀 남길래 전당대회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여쭸습니다 ] 대권 도전에 앞서 당 세력 확보를 위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지 관심인데 미리 자기 사람들을 만들어 놓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실제 참석자 가운데는 이낙연 위원장이 당 대표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전하는 의원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낙연 위원장은 어제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동고동락한 전직 장관들, 또, 지난 7일에는 총선 낙선인들과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어, 정책 연구와 지지 기반이 될 이른바 '싱크탱크'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앵커] 20대 국회 종료가 다가오면서 21대 원 구성 협상에 여야가 돌입하게 될텐데, 민주당에서는 국회의장을 누가 할지도 관심이죠? [기자]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의 최다선 의원이 관례적으로 맡아왔는데 민주당에서 의장 선출 경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